▲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곧 실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8일 또는 9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는 불펜 투구와 세 차례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이상을 느껴 불펜 투구로 대신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실시한 세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2이닝을 던진 뒤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류현진은 "커맨드가 내가 바란 대로 좋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8일 등판한다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황재균과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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