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단독 7위가 됐지만, 랭킹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이 7일(한국 시간) UFC 공식 랭킹 페더급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가 됐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는 1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정찬성은 찰스 올리베이라,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같은 위치였다. 그런데 올리베이라가 8위로, 로드리게스가 9위로 내려가 정찬성이 7위 자리를 독차지했다.

정찬성의 앞에는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1위) 맥스 할로웨이,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티븐스, 6위 앤서니 페티스가 있다. 페티스는 라이트급 복귀가 예정돼 있어 정찬성이 사실상 6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찬성은 랭킹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위에 6, 7명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다. 랭킹 7위? 아무런 느낌도 없다. 7등이든, 6등이든, 9등이든 상관없다"고 웃으며 했다. 정찬성은 가장 원하는 다음 상대로 2위 에드가를 꼽고 있다.

최두호는 대런 엘킨스가 올라오는 바람에 하나 밀렸다. 랭킹 14위였던 엘킨스는 지난 5일 UFC 209에서 13위였던 머사드 벡틱에게 1, 2라운드 뒤지다가 3라운드에 KO로 역전승해 12위가 됐다. 프로 첫 패를 기록한 벡틱은 15위가 됐고, 최두호와 대결이 추진됐던 헤난 바라오는 15위에서 14위가 됐다.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1위) 맥스 할로웨이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티븐스
6위 앤서니 페티스
7위 정찬성
8위 찰스 올리브에리 -1
9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2
10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1위 데니스 버뮤데즈
12위 대런 엘킨스 +2
13위 최두호 -1
14위 헤난 바라오 +1
15위 머사드 벡틱 -2

'스턴건' 김동현은 웰터급 7위를 유지했다. UFC 209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판정패한 스티븐 톰슨은 그대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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