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토니 퍼거슨(32, 미국)은 감량하다가 건강에 이상에 생겨 경기를 취소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를 "프로답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퍼거슨은 7일(이하 한국 시간) MMA 아워에 출연해 "하빕은 무례하고 프로답지 못했다. 특히나 경기하려고 떠들어 댔으니 말이다"고 언짢아했다.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5일 UFC 209 코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감량하다가 경기 하루 전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실려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퍼거슨은 "누르마고메도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됐다고 들었다. 충격적이었다"며 "누르마고메도프와 다시 싸우고 싶다. 하지만 그가 경기에 나올지, 체중을 맞출지 보장이 없다. 경기 2주 전 임베디드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티라미수를 먹는 장면을 봤다. 실화인가? 무례하고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어야 한다"며 "누군가 꼭 경기장에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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