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5, 사내남 격투기)의 로드 FC 복귀전 상대가 결정됐다.

로드 FC는 8일 "남의철이 다음 달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038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전에서 마이크 브론졸리스(38, 미국)와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남의철은 로드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이다. 2014년 UFC에 진출했다가 올해 로드 FC 케이지로 돌아왔다. 18승 1무 6패 전적을 갖고 있다.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갖는 경기다.

브론졸리스는 미국 레거시 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2015년 9월 벨라토르 142에서 조시 톰슨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지고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180cm로 키가 큰 편. 전적은 18승 1무 9패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이다. '코리안 불도저'와 '그리스 암살자(The Greek Assassin)'라는 별명에서부터 알 수 있다.

남의철은 18승 가운데 8 KO승과 1 서브미션 승이 있다. 피니시율 50%다. 브론졸리스는 18승 가운데 11 KO승과 3 서브미션 승이 있다. 피니시율 78%다.

로드 FC는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열고 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파이터들과 시드를 받은 파이터들, 총 16명이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16강 본선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방식으로 경쟁한다.

남의철과 브론졸리스의 경기 승자가 본선 무대를 밟는다.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한 명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싸운다. 그래서 토너먼트 부제가 '로드 투 아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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