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 알바레즈는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3, 미국)의 재기전 상대가 결정됐다.

UFC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알바레즈가 오는 5월 14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UFC 211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8, 미국)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90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TKO로 꺾고 라이트급 정상에 오른 지 4개월 만에 코너 맥그리거에게 TKO로 져 고개를 숙였다.

바로 타이틀 전선에 복귀하려면 재기전 승리가 중요하다. 자존심 회복 여부도 걸려 있다.

포이리에는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4연승 했지만, 지난해 9월 마이클 존슨에게 KO패 했다. 지난 2월 UFC 208에서 짐 밀러와 난전 끝에 2-1로 판정승해 다시 중심을 잡았다.

알바레즈는 랭킹 3위, 포이리에는 10위다. 포이리에가 알바레즈를 잡으면 순위에서 껑충 뛰어오를 수 있다.

UFC 211은 호화 대진으로 주목받는다.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과 제시카 안드라데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데미안 마이아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 헨리 세후도와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벤 로스웰의 헤비급 경기는 로스웰의 반 도핑 정책 잠정적 위반으로 대진표에서 빠졌다. 추가 조사 끝에 로스웰의 혐의가 확정되면 경기가 취소된다.

▲ 더스틴 포이리에는 지난달 UFC 208에서 짐 밀러에게 2-1로 판정승했다.

■ UFC 211 대진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 vs 제시카 안드라데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호르헤 마스비달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 vs 서지오 페티스
[페더급] 가브리엘 베니테즈 vs 엔리케 바르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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