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머레이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450달러)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129위·캐나다)에게 세트스코어 0-2(4-6 6<5>-7)로 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머레이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한 포스피실에게 일격을 당해 첫판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끝난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머레이는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으나 일찌감치 꿈을 접었다. 머레이는 이 대회에서 200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일 만큼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포스피실은 3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106위·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니시오카 요시히토(70위·일본)는 2회전에서 이보 카를로비치(21위·크로아티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