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32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BA 유타 재즈와 홈경기에서 33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활약과 함께 팀의 112-104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967-1968 시즌의 윌트 체임벌린을 제치고 시즌 트리플 더블 부문에서 역대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1961-1962 시즌 신시내티 로열스 소속이던 오스카 로버트슨이 기록한 41개다. 당시 로버트슨은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의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경기당 평균 34.8득점 10.5 리바운드, 10.1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올 시즌 남은 16경기에서 로버트슨의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하고,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이라는 꿈의 기록도 세우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 더블 기록을 이룰 가능성을 60%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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