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기자] ‘맹금류 군단’의 조직력이 빛난 경기였다. 애틀랜타는 코트를 밟은 11명 가운데 5명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경기력으로 브루클린 네츠에 96-91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2승을 챙긴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야전사령관 제프 티그의 조율 아래 카일 코버(17득점)-폴 밀샙(19득점)-알 호포드(14득점)-데니스 슈뢰더(11득점)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브루클린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슈뢰더와 호포드는 2쿼터까지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하며 팀 공격의 윤활유 노릇을 했다. 재런 잭이 전반에만 16득점을 기록하며 홀로 분투한 브루클린과 대조적인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적지에서 1승을 거머쥐고 귀향하려는 브루클린의 의지도 만만찮았다. 브룩 로페즈가 페인트존에서 호포드-밀샙과 싸워주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4쿼터 1분 55초를 남겨두고는 잭과 조 존슨이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던 더마레 캐롤이 결승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브루클린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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