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페데르센 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장예나-이소희 조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이날 승리로 율-페데르센 조에 설욕하고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올해 첫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이자 배드민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뜻깊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3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조와 여자 단식 세계 랭킹 3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준결승에서 율-페데르센 조 에게 패했고, 성지현은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우승자인 타이쯔잉(대만)에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