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 장예나-이소희(왼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계 랭킹 5위인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 조는 12(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년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 조를 세트스코어 2-0(21-18 21-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페데르센 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장예나-이소희 조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이날 승리로 율-페데르센 조에 설욕하고 상대 전적에서 31패로 앞서 나갔다.

올해 첫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이자 배드민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뜻깊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3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조와 여자 단식 세계 랭킹 3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준결승에서 율-페데르센 조 에게 패했고, 성지현은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우승자인 타이쯔잉(대만)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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