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BNP 파리바 인디언 웰스 오픈 16강에 진출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3위)가 '제 5의 그랜드슬램 대회' BNP 파리바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플리스코바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인디언 웰스 오픈 단식 3회전에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27, 루마니아, 세계 랭킹 32위)를 세트스코어 2-0(6-4 7-6<2>)으로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플리스코바는 올해 WTA 개막전인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지난달 카타르 토털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벌써 두 번 우승한 플리스코바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1세트를 6-4로 따낸 플리스코바는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강한 서브를 앞세운 플리스코바는 7-2로 타이브레이크를 이기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플리스코바는 티미아 바친스키(27, 스위스, 세계 랭킹 1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7위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구루자는 단식 3회전에서 카일라 데이(17, 미국, 세계 랭킹 175위)에 2-1(3-6 7-5 6-2)로 역전승했다.

무구루자는 다리아 가브릴로바(23, 호주, 세계 랭킹 27위)를 2-0(6-2 6-1)으로 꺾은 엘리나 스비톨리나(22, 우크라이나)와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1월 호주 아피아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1위)는 캐롤라인 가르시아(23, 프랑스, 세계 랭킹 25위)에게 1-2(6-3 3-6 6<1>-7)로 져 3회전에서 떨어졌다.

SPOTV2는 16일 저녁 7시 BNP 파리바 오픈 8강전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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