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4, 미국)는 부상이라는 적에 몇 차례 무너졌다.
무릎 인대가 자주 말썽이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UFC에서 14경기(12승 2패)만 뛰었을 뿐이다. 한 해 평균 1.5경기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UFC 207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경기를 앞두고도 몸이 삐걱댔다. 등 고통이 심각해 진통제를 먹으며 경기를 준비하다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 1월 수술을 받은 벨라스케즈는 휴업이 길어져도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몸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벨라스케즈는 14일(한국 시간) 트위터에서 팬들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지난 1월 초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이 부상이 다시 문제 되지 않길 바란다. 내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의료진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일단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를 위한 몸만들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욕심부리지 않고 영리하게 복귀하려고 한다. 서두르다가 다른 곳을 다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 내 몸은 100% 상태가 돼야 한다."
"지금은 정확한 복귀 일정을 모른다. 그러나 스케줄이 결정되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겠다."
벨라스케즈는 옥타곤 출전 시기가 미지수지만, 여전히 챔피언이 목표다.
"다가오는 헤비급 경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UFC 211에서 펼쳐지는 타이틀전이 기대된다. 나중에 이들과 경쟁할 것이다. 다시 정상에 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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