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16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7초 61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과 5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FIS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연달아 준우승한 본은 이번 대회도 2위로 마쳤다. 1위로 들어온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의 1분 36초 95와는 0.66초 차이가 났다.

정선 월드컵에서 활강, 슈퍼대회전 모두 3위에 오른 스투헤치는 2016~2017시즌 8차례 활강 월드컵 가운데 4번 우승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정선에서 활강, 슈퍼대회전을 휩쓸었던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3위에 올랐다.

2016~2017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종합 순위는 스투헤치가 1위, 고지아가 2위, 라라 구트(스위스)가 3위를 기록했다.

부상 때문에 올해 1월에 시즌을 시작한 린지 본은 8차례 활강 월드컵 가운데 5개 대회에 출전,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의 성적으로 종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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