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광 버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전 대통령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대신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토너먼트 결과를 예측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한 지난 8년간 NCAA 농구 결과를 점치는 것은 일종의 전통이었다. 덩달아 농구 팬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과를 예측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백악관 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 '농구광'인 오바마와 달리 트럼프는 대학 농구에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간) 오바마재단 사이트에 공개된 결과 예측에 따르면 오바마는 올해 결승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가 듀크대를 꺾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강에는 두 대학 외에 애리조나대와 캔자스대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이변은 5번 시드 노트르담대와 7번 시드 미시간대가 각각 8강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꼽았다. 1라운드에서는 큰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진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