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희경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희경(26)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배희경은 17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기쿠치 에리카(일본)와 3타 차다.

2015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배희경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데뷔 해인 2015년 그는 준우승만 두 번했다. 지난해에도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배희경은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배희경은 3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인 그는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요코하마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전미정(35)은 3언더파로 이민영(25, 한화)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안선주(30, 요넥스)는 2언더파로 공동 15위 그룹을 형성했다.

기대를 모은 지난 시즌 상금왕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1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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