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올 시즌 홈런 30개를 넘길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8일(한국 시간) '2017년 시즌 용감한 10개의 예측'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난해 244타석에서 홈런 12개를 친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0개 이상을 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해인 2016년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낮은 타율만큼이나 많은 삼진(80개)에 발목을 잡혔던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게 성적을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타율 0.357(28타수 10안타)에 홈런 3개로 팀 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삼진 8개에 볼넷 4개로 선구안을 높였다.
"올 초 박병호는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그를 영입하려는 다른 구단도 없었다"고 소개한 팬그래프닷컴은 "스프링캠프에서 지명타자로 경쟁하고 있는 박병호는 좋은 성적으로 주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의 강속구 대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투수의 강속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는 볼카운트 0-2에 몰리고도 시속 96마일(약 154㎞) 강속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달라진 타격 내용에 주목했다.
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도 박병호의 성공을 예상하게 하는 요인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가 올 시범경기에서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와 리그에 적응한 지 1년이 넘은 그는 올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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