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눌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확률은 91.7%다. 지금까지 치러진 12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1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현대캐피탈은 중요한 경기를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니는 팀 최다인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12점을 기록하며 공헌했다.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대니와 문성민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었다. 21-19에서 현대캐피탈은 대니의 서브 득점과 백어택을 앞세워 25-20으로 먼저 웃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대니와 문성민은 물론 미들 블로커 최민호와 신영석도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의 다양한 공격에 한국전력의 수비와 블로킹은 흔들렸다. 여기에 범실까지 쏟아지며 10-20으로 뒤졌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25-17로 손쉽게 따냈다. 3세트 11-6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세트 내내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22-1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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