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영상팀] 미국 프로 농구(NBA)에서 화려한 패스 기술로 관중들을 매료한 제이슨 윌리엄스는 199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번으로 새크라멘토 킹스 지명을 받고 NBA에 입문했다. 길거리 농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눈부신 묘기를 보이며 소속 팀과 함께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윌리엄스는 17년 전 오클랜드에서 열린 루키 올스타전에서는 팔꿈치를 이용한 절묘한 비하인드 백 패스를 보여 줬고, 이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고되고 있다.

새크라멘토 동료들은 "정신을 놓고 있으면 윌리엄스의 패스를 놓치기 십상" 이라며 과거를 회상하곤 했다.

한때 그는 '앵클 브레이커'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다. 이는 상대방의 발목을 다치게 할 만큼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지닌 선수들을 일컫는 말인데, 신인 시절에는 수비의 달인으로 불리는 게리 페이튼을 농락할 정도로 동작 하나하나가 리그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킹스 시절 이후 윌리엄스는 '무난한 선수'가 됐다. 재치 있는 움직임도 여전했고, 실책도 많이 줄였지만, 코트 밖 돌출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으며 팀플레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렇게 화려한 플레이로 인기를 누렸던 제임스 윌리엄스의 커리어 활약상을 모았다.

[영상] 제이슨 윌리엄스 커리어 TOP 10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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