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의 비자 발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강정호는 구단과 연락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서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그는 지난 3일 1심 판결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10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15년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뛴 강정호는 비자를 재신청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식 재판에 부쳐지며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겼다.
피츠버그 구단도 아직 강정호의 미국 비자 발급 시점을 알 수 없다. 이 가운데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때문에 구단은 강정호가 복귀하면 집중 훈련을 하게 할 계획이다. 헌팅턴 단장은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타격 훈련을 하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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