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섭 ⓒ 삼성전자 육상단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현섭(삼성전자)이 19일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경보(20km)선수권대회에서 1시간19분50초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세이코 조르기(카자흐스탄·1시간20분47)를 1분 가까이 따돌렸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1시간19분13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오는 8월 치르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상위권 진입 전망을 밝히는, 올해 세계 10위 기록이다.

김현섭은 경기 초반 야마니시 토시카즈(일본)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야마니시는 지난 달 고베에서 1시간19분03초를 기록해 올해 세계 랭킹 4위에 오른 강자다. 김현섭은 7㎞ 지점에서 야마니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했다. 야마니시는 1시간21분23초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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