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국내 유일 5년 연속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인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풀코스,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4개 종목에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육상 동호인 1만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기록경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구은행은 세계신기록이 나오면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한다. 국내 엘리트 선수 순위 시상금을 축소(1위 1천만 원→500만 원)하는 대신에 기록 수립 보너스(남자 2시간 10분, 여자 2시간 28분 이내 2천만 원)를 늘렸다.

대구시는 신천동로 위주 기존 하프코스가 피로도가 높고 부상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풀코스, 1km 코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 선두 시계 차와 유도 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국내에 3대뿐인 첨단교통안전점검차로 모든 코스를 살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은 5년 연속 실버라벨 인증을 받아 세계 명품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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