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브라질 신성'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네이마르(25·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흥미를 보이며 언젠가 뛰어 보고 싶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단독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플레이 스타일과 팀들을 좋아한다"며 "누가 알겠는가.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지). 뛰어 보고 싶는 건 맞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관심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감독을 언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리버풀에 관심이 있다. 이 구단들은 늘 (우승을 위해) 다투는 팀"이라며 "주제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같은 높은 수준의 감독들도 있다. 그들은 어떤 선수라도 함께 일하고 싶은 지도자"라고 했다.

네이마르는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경쟁을 매력으로 꼽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누가 우승을 할지 절대 알 수 없다"면서 "늘 놀랍다. (지난 시즌 우승한) 레스터 시티 역시 매우 잘한다. 지난 시즌을 잘 보냈고,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2009년 브라질 산토스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4시즌째 뛰고 있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장해 14골·2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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