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17 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지난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우완 카일 켄드릭이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떨어졌지만 출전 경기 기준으로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 나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지만 볼넷이나 사구로 출루는 계속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1-6으로 뒤진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초 2사 만루에 김현수 타석이 돌아왔으나 대타 마이클 초이스로 교체됐다. 초이스는 우완 노에 라미레스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볼티모어는 레드삭스에 4-7로 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