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재균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13(32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팀이 0-2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황재균은 마이클 모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화이트삭스 왼손 투수 코리 룹키와 맞선 황재균은 1루 뜬공에 그쳤다. 8회에는 우완 마이클 이노아를 공략해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화이트삭스전에서 황재균은 익숙한 3루수가 아닌 좌익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좌익수 쪽으로 단 하나의 타구도 날아오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일 콜로라도전에 시범경기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전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터진 라이더 존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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