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선수 벤 크레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경기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끄는 선수는 벤 크레인(미국)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1일(한국 시간) PGA 투어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가장 느린 선수가 누구냐는 익명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크레인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크레인은 2014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등 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17%의 응답률로 가장 느린 골프 선수 2위로 꼽혔다. 세계 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1%로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8%로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데이는 한 인터뷰에서 "빠르게 경기를 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경기 속도가 빠른 선수를 묻는 말에는 선수 18%가 스스로를 꼽았다. 2014년과 2015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2연속 우승한 맷 에브리(미국) 역시 18%로 경기 속도가 빠른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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