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루이스는 지난달 트래비스 브라운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32, 미국)의 바람이 이루어질까?

루이스가 21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서 "내 다음 상대는 마크 헌트(42, 뉴질랜드)다. 오는 6월 11일 뉴질랜드에서 싸운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지난달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5에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역전 KO승을 거둔 뒤 "헌트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헌트는 나가서 싸울 뿐이다. 지루한 경기는 절대 없다. 헌트는 날 붙잡고 늘어지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늘 하는 것처럼, 헌트는 내게 다가와 펀치를 휘두를 것"이라며 타격 맞대결을 기대했다.

루이스가 말한 6월 11일 대회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벡터 아레나에서 열린다. 헌트의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라 헌트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루이스는 UFC 헤비급 랭킹 6위다. 빅터 페스타, 다미안 그라보브스키, 가브리엘 곤자가, 로이 넬슨, 샤밀 압두라히모프, 트래비스 브라운을 차례로 꺾어 6연승 하고 있다. 넬슨을 2-1 판정으로 이긴 것을 빼면 5번 (T)KO승 했다. 통산 전적은 18승 4패 1무효.

헌트는 지난 5일 UFC 209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니킥 KO패 했다. 최근 5경기 2승 2패 1무효. 통산 전적 12승 1무 11패 1무효다.

▲ 마크 헌트는 뉴질랜드 출신이다. 오는 6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출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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