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즈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올리언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뉴올리언즈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멤피스 그리즐스와 홈경기에서 95-82로 이겼다. 뉴올리언즈는 지난 18일 휴스턴전(128-112 승)부터 3연승 했다. '트윈타워' 드마커스 커즌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NBA 최고 빅맨 커즌스는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41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가로채기 3슛블록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40분 동안 19득점 13리바운드로 커즌스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즈는 커즌스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악동 센터' 커즌스는 지난 시즌까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6.9득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후 뛴 6시즌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공격력을 보였다. 3점슛 정확도가 올랐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이전 5시즌 동안에는 30%를 넘긴 시즌이 없었다.

새크라멘토의 주축 선수였던 커즌스가 2017 NBA 올스타전이 끝난 뒤 뉴올리언즈 유니폼을 입었다. 대형 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뉴올리언스 커즌스 영입 이유는 골 밑 강화다. 데이비스라는 빅맨이 있지만, 데이비스를 제외하고는 마땅하게 리바운드에서 활약할 선수가 없는 만큼 커즌스의 합류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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