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이 22일(이하 한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23일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경기장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미국은 2006년 WBC 작 이래 처음으로 결승전에 나선다.

미국 선발투수 태너 로아크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네이트 존스가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앤드류 밀러, 샘 다이슨, 팻 네섹, 마크 멜란슨, 루크 그레거슨이 등판해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일본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스가노에 이어 등판한 센가 고다이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미국은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 2루에 앤드류 맥커친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기쿠치 료스케가 존스를 상대로 중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은 8회초에 깨졌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우전 안타, 이안 킨슬러가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려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아담 존스가 1타점 3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뽑았다. 일본은 8회말과 9회말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아웃 카운트 6개를 내주는 동안 점수를 뽑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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