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21골)를 달리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5대 5 축구(5-aside)를 한다면 팀을 어떻게 구성할까.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5대 5 축구 드림 팀을 선정했다. 루카쿠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 빈센트 콤파니, 존 테리,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꼽았다. 

루카쿠는 주로 첼시에서 뛴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루카쿠는 공격수에 드로그바를 선정했다. 루카쿠는 “드로그바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 능력이 있다. 놀라운 선수이자 리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카쿠는 “수비수는 존 테리를 뽑고 싶다. 테리는 본 적이 없는 유형의 리더이다. 특히 드레싱룸에서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내가 첼시에 처음 왔을 때 18세였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를 뽑았다. 루카쿠는 쿠르투아에 대해 “12세부터 그를 알았다. 거의 평생 동안 함께 축구를 했다. 쿠르투아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프랭크 램파드와 빈센트 콤파니도 드림 팀에 넣었다. 

“물론 5대 5 축구는 단순히 공격을 잘하는 선수가 필요한 게 아니다. 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내가 구성한 팀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이 있다.”

이번 시즌 EPL 득점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루카쿠는 ‘드림 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상] 'EPL 득점 선두' 루카쿠가 뽑은 역대 BEST 5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