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영상 정원일] 한국 20세 이하 대표 팀이 연습 경기로 손발을 맞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파주 축구 대표 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결과보다 손발을 맞추는대 중점을 뒀다. 신태용 감독은 남은 기간 조직력을 다지고 수비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훈련 중 지시를 내리고 있는 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다. 말은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쑥스러워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안일하게 대처해서 상대에게 볼은 그냥 준 것도 아쉽다.

선수들 개개인은 어땠는지.

생각한 것보다 좋은 선수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었다. 처음와서 경직된 선수도 있었다. 며칠 더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프로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상대는 몇년 간 발을 맞춘 팀이다. 또 나이 차이도 있어 신체 조건의 차이도 크다. 패스 미스를 줄이지 못한 것도 아쉽다. 아직 배워나가는 중이다고 얘기해줬다.

4개국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의 목표는 4개국이 아닌 월드컵이다. 앞으로 명단, 선발 라인업 등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4개국 대회는 팀을 맞추는데 중점을 주겠다.

인천에 U20에 들어올 만한 선수가 있었는지.

김진야는 포르투갈, 제주도 훈련을 함께 했다.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전에 소집된, 지금 소집된 선수들 모두 함께 평가한다. 이번에 뽑히지 않았다고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패스 타이밍, 경기 운영 등에 대해 얘기했는데 신체 조건이 좋은 팀을 상대로 하니 이를 잘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이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4개국 대회는 선수 선발과 팀 완성도 둘 중에 어느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인지.

병행해야 한다. 답은 이것이다, 저것이다고 확실히 내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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