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2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맞붙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열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팀은 100%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PS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55점)을 기록한 알레나 버그스마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을 3-2로 이겼다.

두 팀은 최종 3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이번 경기는 챔피언 진출 팀을 결정하는 날이다"며 "2차전 3세트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나타났다. 마무리할 기회를 못살렸는데 이런 부분을 보완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선발 세터로 김사니를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사니는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다. 세트 별로 이고은과 교체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3차전 승부처에 대해 이 감독은 "서브 리시브보다 볼 처리가 중요하다. 쉽게 점수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이 감독은 전날 훈련보다 선수들에게 숨을 쉴 기회를 줬다. 그는 "리쉘과 박정아, 김유리는 몸이 좋지 않아 피로 회복 주사를 맞고 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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