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JLPGA SPOTV 중계 일정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태극 낭자들이 일본 점령에 나선다.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컵,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까지 시즌 세 번째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안선주(30, 요넥스)가 정상에 올랐고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컵에서는 전미정(35, 진로재팬)이 바통을 이어 받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도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기쿠치 에리카(일본)에게 우승 컵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한국 선수들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는 좋다. 시즌 초반 상금 랭킹 10위 안에 6명이 이름을 올리며 한국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JLPGA 투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극 낭자들은 201415, 2015년과 2016년에는 17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지난해까지 JLPGA 투어에서 통산 191승을 거둔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올 시즌 2승을 추가하며 통산 200승에 7승이 남아 있다. 최근 우승 기록을 본다면 올 시즌 안에 대기록이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선봉장으로 나선 선수는 ‘1988년 동기이보미(29, 노부타그룹), 김하늘(29, 진로하이트), 신지애(29, 스리본드). 세 선수는 지난해 10승을 합작하면서 JLPGA 투어 점령에 앞장섰다.

개막전 챔피언안선주(30, 요넥스), ‘통산 24전미정, ‘베테랑이지희(38) 등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이민영(25, 한화), 윤채영(30, 한화) 등 새로운 한국 선수들이 루키로 JLPGA 투어에 합류하며 강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POTV는 25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11월 막을 내래는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까지 중계한다. 

[인포그래픽] 2017JLPGA 중계 일정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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