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추가하고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전 1개의 도루는 시범경기 첫 도루였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다소 올랐다. 텍사스는 7-4로 이겼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2루 주자였던 델리노 드실즈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라이언 루아와 제임스 로니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팀이 3-3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1루에서는 드루 로빈슨의 2루타로 5-3이 됐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이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말 수비 때 제러드 호잉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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