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면서 시범경기 활약을 이어 갔다.

김현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77(47타수 13안타)로 올랐다. 또한,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볼티모어는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 말 2사 3루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아처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1라운드에서 미국 대표팀 선발로 출전했던 오른손 투수다.

크리스 존슨의 역전 2점 홈런으로 팀이 3-2로 앞선 4회 말 두 번째 대결에서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4-4로 맞선 6회초. 2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을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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