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 ⓒT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TFC 웰터급 파이터 '타이슨' 박준용(26,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이 2연승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오는 25일 미국령 괌 UOG 칼보 필드 하우스에서 열리는 PXC 56에 출전해 레이 쿠퍼(24,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수영 선수 출신인 박준용은 2013년 12월 프로 데뷔전에서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에게 판정패한 뒤 웰터급으로 전향, 김율과 김재웅 등을 꺾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5년 10월 TFC 9에서 손성원에게 1-2 판정패했으나 지난해 1월 중국 영웅방 16에서 러시아의 올레그 올렌예츠프에게 TKO로 이겼다.

지난해 8월 전남 화순에서 열린 아시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에서 샤프카트 라크모노프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고, 11월 러시아 MFP 204에서 그리고리 시렌코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겼다.

승패를 반복하며 쌓은 전적은 4승 3패.

상대 쿠퍼는 1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지지 않고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초반 화력이 매우 강하다. 1분 안에 KO시킨 횟수가 무려 5차례나 된다. 지난 1월 하와이 단체 X-1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준용은 "무조건 승리하고 돌아오겠다. 나아진 실력을 괌 팬들에게 보여 주겠다. 화끈한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TFC는 해외 여러 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PXC는 TFC와 형제 단체로 선수 교류가 활발하다. UFC에 진출한 곽관호는 PX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