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게가드 무사시(31, 네덜란드)는 크리스 와이드먼(32, 미국)을 대단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지난 21일 "그는 좋은 파이터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파이터는 아니다. 폭발력이 없고 빠르지도 않다. 그를 박살 내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무사시는 4연승 하고 있다. 다음 달 9일 UFC 210에서 와이드먼을 꺾으면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간다.

무사시는 "와이드먼은 자신만만하다. 어떨 땐 거만해 보인다. 날 과소평가하는 모양인데, 경기에서 보여 주겠다. 누구도 날 테이크다운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무사시의 이 말은 지난 17일 와이드먼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와이드먼은 2연패에 빠져 있지만 기가 죽지 않았다.

"내 압박, 체격, 힘, 거리를 보라. 난 꽤 길고 타격과 레슬링도 잘 섞을 줄 안다. 무사시는 료토 마치다에게 잡아먹혔고, 난 마치다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타격전으로 간다고 해도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와이드먼은 무사시가 테이크다운 걱정 때문에 안절부절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가장 큰 약점은 강인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는 게 무사시의 특징이지만 난 그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겠다. 그는 다른 선수와 경기처럼 편하게 마음 먹지 못할 것이다.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펀치, 그리고 서브미션 때문에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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