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말 패트릭 위즈덤의 적시타로 4-3으로 앞섰다. 이후 오승환은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라몬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디 고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에디손 볼퀘스를 삼진, 타일러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호투를 벌였다. 지난 17일 미네소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20일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은 6.75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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