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7년 시즌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승타를 쳤다.

박병호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을 벌였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1에서 0.359로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박병호는 결승 적시타를 때려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우완 애런 놀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토미 필드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2-2로 맞선 3회 2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미네소타는 3-2로 역전했고 이후 1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호는 6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말 트레이 바브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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