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노승열(26, 나이키)이 무난한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24(한국 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 컨트리 클럽(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노승열은 중간 합계 3언더파로 단독 선두 트레이 멀리낙스(미국)에게 6타 차 뒤진 공동 29위에 올랐다.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첫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던 노승열은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 들어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 가던 노승열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2언더파로 내려섰다. 하지만 노승열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승열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42.86%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 88.89%의 고감도 아이언 샷을 앞세워 3타를 줄였다. 노승열은 중위권에 자리했지만 공동 11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남은 라운드 성적에 따라서 충분히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트레이 멀리낙스가 리더 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멀리낙스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민휘(25)는 공동 71위에 위치했고 최경주(47, SK텔레콤)와 강성훈(31), 양용은(46)은 중간 합계 이븐파 공동 93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노승열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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