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레이튼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투했다.

커쇼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21이닝 2승 1패 28탈삼진 평균자책점 2.14가 됐고 다저스는 10-2로 이겼다.

텍사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마친 주전 타자 대부분이 팀에 복귀했지만 커쇼의 위력적인 투구를 막지 못했다. 주릭슨 프로파 3타수 무안타 2삼진, 아드리안 벨트레 2타수 무안타 1삼진, 루그네드 오도어 2타수 무안타 1삼진 등 주요 선수들의 방망이가 잠잠했다. 노마 마자라가 2회, 마이크 나폴리가 4회 단타를 뽑은 게 커쇼로부터 얻은 안타의 전부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와 롭 세게딘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단 13안타를 터뜨렸다.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19(32타수 7안타) 3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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