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은 23일 수비 훈련을 하다가 손톱을 다쳐 24일 KIA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9일 만에 돌아온 한화 유격수 하주석(23)이 또 부상으로 빠져 팀 센터 라인에 균열이 생겼다.

하주석은 23일 대전에서 KIA와 시범 경기가 끝나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다쳤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검지 손톱이 벌어지고 중지 손톱은 조금 깨졌다.

하주석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6회 고우석이 초구에 던진 시속 139km 공에 오른쪽 무릎 바깥쪽을 맞아 타박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주석은 24일 KIA와 경기를 앞서 정상적으로 수비 훈련을 받았지만 타격 훈련은 하지 않았다.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최윤석이 9번 타자 유격수로 대신 선발 출전한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 손톱이 날아갔다. 공을 못 던진다. 손톱이 조금 텄다고 하는데 잘못하면 빠져 버릴 수 있다"며 "개막까지 아슬아슬하다"고 말했다.

하주석의 이탈로 한화 센터 라인은 포수만 빼놓고 전부 백업 선수들이 채운다. 중견수 이용규와 2루수 정근우는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경기에선 하주석이 빠지는 대신 송광민이 돌아온다. 송광민은 6번 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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