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는 더 이상 상상 속 '드림 매치'가 아니다.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 경기 성사 가능성에 대해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최근 IFL TV와 인터뷰에서 "기대된다. 준비됐다. 계약서 사인이 가까워졌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거의 다가왔다는 것만 알아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둘이 맞붙으면 승패는 정해져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슈가 레이 레너드도 그 가운데 하나다.
레너드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라이트급 금메달리스트로 프로 전적 40전 36승 1무 3패를 기록한 전설의 복서다.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등 5체급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레너드는 딱 잘라 말했다. "복싱으로? 1라운드에 끝난다." 복싱 기술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평가한다.
물론 종합격투기 측 관계자들은 생각이 다르다. 최근 메이웨더 측으로부터 훈련 캠프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UFC 라이트급 파이터 케빈 리는 "맥그리거가 클린치하면서 한 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오면 메이웨더가 KO승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누가 이길지 어떻게 알아? 승자 미리 알면, 사람들이 왜 돈 내고 경기를 보겠나? 메이웨더 무조건 이긴다고?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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