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9로 졌다.

황재균은 팀이 0-4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6회를 끝으로 내려갔다. 마운드에는 왼손 투수 닉 하가돈이 올랐다. 황재균은 7회말 2사 2루 타점 기회를 맞았다. 좌익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뜬공에 그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97(37타수 11안타)가 됐다. 지난달 4경기에서 타율 0.286(7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할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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