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알렉스 노렌(스웨덴)의 벙커샷이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2차전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노렌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 클럽(파 72)에서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노렌은 8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노렌은 6번 홀까지 4개 홀을 승리하며 초반부터 비스베르거를 강하게 압박했다. 7번 홀과 11번 홀에서 패해 격차가 줄었지만 노렌은 침착했다. 노렌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홀 차를 만들었다. 노렌은 나머지 홀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노렌은 이날 12번 홀에서 환상적인 벙커샷을 보여 줬다. 파 5 12번 홀 그린 옆 사이드 벙커에서 친 공은 그린에 떨어진 뒤 핀을 맞고 나오며 이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버디를 추가했고 비스베르거와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영상] [PGA] '날카로운 벙커샷' 노렌, WGC 델 매치플레이 2R 베스트 샷 선정 ⓒ 임정우 인턴기자
관련기사
- 전인지, 기아클래식 1R 공동 선두…시즌 첫 승 도전 시동
- '3언더파' 노승열, 푸에르토리코 오픈 1R 공동 29위 출발
- '2연승' 김경태, 델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가능성 UP
- [PGA] '어머니 위독' 제이슨 데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달라"
- 마스터스 우승자 꺾은 김경태, 세계 무대 진출 발판 마련하나
- [PGA] '백스핀 이글' 포인트, 푸에르토리코 오픈 1R 베스트 샷 선정
- '2승 도전' 전미정,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 출발
- [PGA]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강한 바람 때문에 어려움 겪었다"
- '2승 1패' 김경태, 델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실패
- '미친 어프로치' 하스, WGC 델 매치플레이 3R 베스트 샷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