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영(왼쪽), 이상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이보영과 이상윤이 '귓속말'로 5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윤과 '내 딸 서영이'(2012) 때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이상윤은 굉장히 열려 있는 연기자"라면서 "호흡을 맞출 때도 서로 의견 공유가 잘 된다.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내 딸 서영이' 때와 지금은 굉장히 많이 다르다"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윤 또한 이보영과 마찬가지였다. 이상윤은 "이보영 캐스팅 된 뒤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보영과) 같이 작업 한다는 것만으로도 '귓속말'은 오케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보영과 다시 한다는 것에 망설임이 있지 않았나 물어보셨는데, 글쎄"라며 "나는 내용도 다르고 인물의 관계도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전에 같이 작업을 재밌게 잘 했던 사람과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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