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지 ⓒ KFA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었던 공격수 여민지(24·구미스포츠토토)가 2018년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여자 축구 대표 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수비수 김혜리(27·인천현대제철)가 훈련하다 어깨를 다쳐 대체 선수로 여민지를 뽑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목포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 팀에 곧바로 합류했다. 부상 여파로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 여민지는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 팀 공격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여민지의 대표 팀 복귀는 2015년 4월 8일 러시아와 친선경기 이후 2년여 만이다. 여민지는 지난해 2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대표 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20명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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