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석(왼쪽)-박윤재. 제공|크다컴퍼니,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서지석과 박윤재가 오지은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다. 
 
서지석과 박윤재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손여리(오지은)의 첫사랑 김무열과 해바라기 사랑 구도치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첫사랑 여리를 버리고 대기업 오너의 딸을 선택하는 욕망남이다.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였으나, 사고만 저지르는 엄마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사채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리와 뱃속 아이를 외면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버저비터’ 등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보였던 서지석은 1년 여 만에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욕망에 솔직한 남자 김무열을 그릴 예정이다. 
  
구도치는 한 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스타 배우다. 대기업 오너인 형과는 스무 살 차이가 난다. 기업 경영엔 일찌감치 관심도 없었고, 돈과 웃음과 허세가 많은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그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데는 아픈 사연이 있다.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그에게 인생을 걸고 싶은 여자 여리가 나타난다. 여러 작품을 통해 ‘아줌마들의 대통령’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던 박윤재가 2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한 여자를 향한 순정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김무열과 구도치는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을 보여주며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라며 “주중 저녁 시간에 브라운관 앞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엄마의 마음을 그릴 일일드라마다.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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