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태는 25(한국 시간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 클럽( 72)에서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빌 하스(미국)에게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졌

김경태는 조별 리그 1차전과 2차전를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빌 하스에게 패하면서 21패 타이가 됐다.

16강에 진출할 선수는 서든데스에서 결정됐다. 김경태는 하스와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 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어진 6번 홀에서 승패가 갈렸다. 하스가 버디를 기록하면서 파에 그친 김경태를 따돌리고 기나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경태는 2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안병훈(26, CJ)과 왕정훈(22)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 랭킹 1더스틴 존슨(미국)3연승을 신고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존슨은 16강전에서 잭 존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필 미켈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도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크 레시먼(호주)16강에서 만나고 왓슨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다니하라 히데토(일본)만이 16강에 진출했다. 다니하라는 16강전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겨룬다. 

[사진김경태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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