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김민휘(25)가 순위를 54계단 끌어올렸다.

김민휘는 25(한국 시간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 컨트리 클럽( 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낚아채며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민휘는 리키 반스(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1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자신의 두 번째 홀인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12번 홀 파로 숨을 고른 김민휘는 다시 한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민휘는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4언더파로 올라섰다. 이어진 1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김민휘는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성공하며 2타를 줄였고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휘는 대회 2라운드 반등에 성공하며 톱 10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선두에는 브라이슨 디샘보, D.A 포인트, 빌 런드(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디셈보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트레이 멀리낙스(미국)는 대회 2라운드 13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노승열(26, 나이키)은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36위에 올랐고 강성훈(31)은 공동 50위에 위치했다.

한편 맏형최경주(47, SK텔레콤)는 공동 81, 양용은(46)은 공동 88위에 자리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대회 2라운드 경기는 일몰로 출전 선수 131명 가운데 43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사진김민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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