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조별 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존슨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 클럽(파 72)에서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지미 워커(미국)에게 3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존슨은 조별 리그 1차전과 2차전, 3차전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존슨은 이날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존슨은 1번 홀과 2번 홀을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존슨은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6홀 차로 앞서 나갔다.
존슨은 11번 홀과 12번 홀을 워커에게 내줬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존슨은 15번 홀마저 승리하며 5&3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존슨은 “무난한 경기를 했다. 많은 버디를 만들어 냈고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매치플레이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이면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승리를 차지한 것 같다”며 “어제(24일)는 보기가 몇 개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오늘 경기는 대회 1라운드 때처럼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 보기가 하나도 안 나온 것이 승리로 이어지는 데 큰 몫을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존슨은 '세계 랭킹 1위가 부담스럽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아직은 괜찮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이 좋은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계 랭킹 1위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영상] [PGA] 더스틴 존슨, "세계 랭킹 1위도 노력해야 된다"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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