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김나은 기자] 이번 시즌 정규 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완승을 거두며 먼저 웃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습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습니다. 대한항공은 고비마다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의 득점이 터졌습니다. 집중력에서 앞선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모두 따내며 기세 싸움에서 앞섰습니다.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은 34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문성민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문성민이 9득점을 하는데 그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약 83%입니다. 두 팀의 2차전은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 2016~2017 시즌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 인천,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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